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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두하근

by drus 2023. 1. 8.

가장 심층의 근육인 후두하근은 표면 후방 선 전체를 여는데 결정적으로 중요하다. 사실 후두직근과 두사근들은 표면후방선의 기능적 중심으로 겨겨지고 있다. 후두직근과 두사근 조직에 분포하는 수많은 스트레치 수용체들, 그리고 두 근육이 안구 운동에서부터 나머지 등 근육들과 협응하도록 연결된 점들이 표면 후방 선의 기능적 중심 기능을 가능하게 보장한다. 이 근육들은 근육조직 1g당 36개의 근방추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대조적으로 대둔근은 1g당 0.7개의 근방추가 있다. 이 근육들의 연결 상태를 직접 느껴보고 싶으면, 후두골 바로 아래에 양 엄지손가락을 두고 손은 양쪽 머리 위에 올려 놓는다. 엄지손가락으로 표층 근육들을 부드럽게 지나가면 후두융기 아래에 심층 조직들을 느낄수 있다. 눈을 감도록 한다. 이제 두 손은 머리가 움직이지 않게 양쪽 귀를 감싸고 있는 동안 눈을 좌우로 움직여 본다. 엄지손가락 밑에서 작은 근육의 긴장 변화를 느낄 수 있는가? 머리는 움직이지 않지만 이 오래되고 주요한 근육들은 안구의 움직임에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눈을 아래위로 움직이면 이 근육 세트 내에 있는 다른 근육들이 유사한 방식으로 움직이는 것을 느낄 것이다. 이들 근육들의 움직임이 없이 눈을 움직이려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들은 매우 근원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후두하근에 톤의 변화가 없이 눈을 움직일 수는 없다. 이러한 깊은 신경계의 프로그래밍을 변화시킨다는 것은 어려우나 가끔은 시각이나 독서 장애 그리고 목에 어떤 문제가 있는 경우에 필요할 수도 있다. 나머지 척추 근육들은 후두하근과 경청 소통하며 후두하근의 지시에 따라 움직임을 구성하려는 경향이 있다.

 

고양이는 항상 발로 착지 한다라는 속담도 이 개념을 잘 설명해 주고 있다. 고양이는 공중에 떠 있을 때, 머리의 수평을 유지하기 위해 눈과 내이를 사용한다. 이는 일정한 긴장을 후두하근에 주고 뇌는 수많은 스트레치 수용체로부터 정보를 받은 다음 반사적으로 목 아래의 전체 척추를 재구성하기위해 나머지 척추근육에 명령을 내린다. 그래서 고양이가 카펫에 떨어지기 전에 먼저 발이 아래로 위치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직립해 있지만 머리-목-등 상부 등의 관계는 거의 같은 방식으로 기능한다. 따라서 눈을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나머지 등 근육의 긴장 패턴을 결정한다. 이것은 우리가 임상에서 매일 관찰할 수 있는 수많은 자세 패턴에도 적용된다. 목을 이완시키는 것이 견갑골사이, 요추 그리고 심지어 고관절의 고질적인 문제에 종종 핵심 포인트다. 목과 머리를 움츠리는 것 또한 공포 반응의 중요한 부분이다. 대부분의 동물들은 머리를 움츠려 공포에 반응하고 인간도 예외는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린 시절 한 두 가지 공포스러운 움츠림의 대상을 가지고 성장하며, 이들 움츠림은 습관으로 굳어져 버리거나, 영구적인 자세로 고착화되고, 사회생활에 무리도 없고 눈에 띄게 드러나지도 않지만 계속해서 바람직하지 못한 상태로 우리 움직임을 구축하게 된다. 아주 깊고 오래 지속된 습관이라 뿌리를 뽑기가 쉽지는 않지만, 그러나 이러한 노력은 그것이 주는 육체의 자유와 심리적 안정감을 위해 시도할 가치는 있다고 여긴다.

 

네 개의 후두하근인 소후두직근, 상두사근 그리고 하두사근은 표면 후방 선의 한 부분에 속한다. 이들은 후두골, 환추골, 축추 사이를 주행한다. 환추골의 횡돌기는 매우 큰 반면 극돌기는 아주작다. 환추골 횡돌기의 상대적 위치를 느끼려면 환자를 등을 대고 반듯하게 눕히고 테이블의 머리쪽 끝에 앉아서 두검지의 중간 지절골의 유양돌기 위에 놓고 손가락의 원위부에 힘을 뺀 상태로 머리를 감싼다. 손목을 테이블 가까이 또는 테이블 위에 두어야 검지가 흉쇄유돌근쪽을 거의 향하게 된다. 이제 검지의 원위부를 유양돌기 바로 아래의 살속으로 가볍게 구부린다. 만약에 치료사의 손목이 테이블 위에 너무 떨어져 있고 손가락이 아래를 향하고 있다면 환추골을 놓치게 될 것이다. 만약 손목이 너무 낮거나 검지가 유양돌기 앞에 높여 있으면 턱과 유양돌기 사이의 공간으로 들어가게 되므로 분명히 권장할 위치는 아니다. 가끔은 유양돌기 바로 아래 전바에서 횡돌기를 직접 느낄 수도 있다.  가끔 많은 근육들이 횡돌기 주변 공간에 경쟁적으로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단지 짐작으로 만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만일 중간 지절골로 유양돌기의 접촉을 유지하고 약간의 연습만으로 한쪽의 횡돌기가 다른 횡돌기 보다 돌출되어 있는지, 또는 다른 횡돌기 보다 앞에 있는지, 또는 두개골에 가깝게 있는지를 정확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하두사근은 머리에 부착하지 않고 축추의 큰 극돌기에서 환추의 큰 횡돌기 까지 말의 고삐처럼 주행하기 때문에 잘못 이름 붙여졌다. 이 근육은 두판상근과 평행하며 동측 회전을 제공하는 가장 깊고 가장 작은 근육이며 축추 위에 환추와 후두골을 같이 회전시키는 움직임을 만들지 않는다. 환추의 횡돌기와 축추의 극돌기 사이에 검지 손가락 끝을 바로 위치시켜 찾을 수 있고 엄지손가락으로 머리를 고정시킨 상태로 환자에게 저항에 대항하여 머리를 외전하도록 하면 이 심부 근육은 손끝으로 튀어나오고 양쪽에 긴장의 차이를 평가할 수 있다.

 

나머지 다른 세개의 후두하근은 후두골 아래 깊숙한 곳에서부터 주행하여 내려간다. 내측에서 약간 외측으로 가다보면, 소후두직근이 후두부에서 환추의 극돌기로 주행하고 있는데 이것은 단지 후두-환추 관절만을 지나간다. 하지만 환추에 극돌기가 크지 않다고 이마 언급했기 때문에 이 근육이 하방으로 주행하고, 상당히 앞쪽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을 대부분의 해부학책에서는 명확히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측면으로 다음 근육인 대후두직근은 축추의 극돌기까지 하방 주행 하지만 축추는 아주 큰 극돌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근육은 아주 곧게 상하로 주행한다. 이것이 이 두 근육의 기능적 차이다. 무엇보다 소후두직근은 환추에 대해 후두골을 전방으로 당기는 경향이 있는 반면, 대후두직근은 환추-축추 관절과 후두-환추 관절 모두에서 완전한 과신전을 생성한다.

 

이 세개의 근육들중에서 가장 외측에 있는 상두사근은 후두골의 후방 외측 부분에서부터 시작하여, 아래쪽 전방으로 주행하는데 이번에는 환추의 거대한 횡돌기로 간다. 이근육은 소후두직근과 평행하게 주행하며 동일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환추에 대해 후두골을 전방으로 잡아당긴다. 이 근육들의 치료는 복잡한 이완 과정이 될 수 있으나, 이 근육들이 위로는 눈, 아래로는 전신과 연결된 점을 감안하여, 촉진을 시행하는 것이 용이하다. 다시 한 번 반듯하게 누워 있는 환자의 머리를 여러분의 손에 놓되 이번에는 후두골이 손바닥 위에 편안하게 놓이도록 하여 손가락을 완전히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한다. 후두골 아래에서 손가락들을 위로 완전히 구부려 승모근과 반극근을 지나 깊게 자리 잡고 있는 이 작은 근육들을 향해 헤치고 들어간다. 소지는 테이블 위에 그대로 남겨두고 두 약지를 환자의 목덜미 중앙에 놓아 여섯 개의 손가락이 후두골의 바닥을 따라서 정렬되도록 한다. 머리와 손의 크기에 맞추어 여러분의 약지는 소후두직근과 접촉하게 하고, 중지는 대후두직근위에, 검지는 상두사근 위에 놓는다. 가운데 손가락으로 이러저리 눌러보면 더 돌출된 대후두직근의 밴드를 종종 느낄 수 있고 나머지 다른 두 손가락은 그 양쪽에 균등하게 놓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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